삼양 자일로프를 활용한 성능 시험 현장
(삼양 자일로프의 우수성 확인 현장)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9월25일 14:00~18:00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소재 사설 피난 철탑 실험장에서 소방방재청 사공호 기술이사와 그밖에 외부자문위원인 대학교수, 용인소방서 119구조대, 전문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다수인 피난 장비 성능실험"을 했다.
성능실험에 참여한 업체는 부산시 소재 능동산업이 제시한 성능실험 제품으로 비상시 다수인 피난 장비로서 고층건물 등의 화재시 등산용 로프줄 하나로 성인남녀 최대 3명이상 동시에 하강할 수 있는 장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실시한 성능실험은 피난 철탑 15m 높이에서 최소 25kg, 최대 360kg의 무게추 기준실험과 성인 3명이 일정한(50~200) cm/sec 속도범위 내에 들어오는지, 다수인 피난 장비로서 일반구조 기준치에 적합성을 확인하는 성능실험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최소, 최대사용하중의 몸무게와 최소, 최대 사용자 수 인원하중을 기준으로 1. 2KN으로 나누어 얻은 정수의 인원으로서 피난장비를 사용하여 1회에 하강할 수 있는 최대의 사용자 수 2인 이상 기준이 "다수인 피난 장비기준 접합 실험"이 관건이었다.
업체가 제시한 안은 "방재청 기술기준, 제3조의 다수인 피난 장비는 사람이 하강실험에 참여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하였고" 기술원 측은 애초 계획대로 실험장치인 피난 탑 15m, 크레인, 무게추를 이용한 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논란이 일자 업체 측이 제시한 안과 소방안전산업기술원이 계획했던 안이 모두 이뤄졌다.
기 시중에 설치된 피난용 하강기는 자동 롤러방식으로 최대기준 성인 1인이 안전띠를 착용하여 하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체의 관계자는 지난10년 동안 이 제품에 대해 철저히 준비 했으며, 비상시 성인남녀가 동시에 여러 명이 하강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실험을 마쳤다.
기술원, 심사자문위원은 로프줄 매듭 고리방식이 1~4단으로 나눠져, 비상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불특정 다수 사용방식이 우선이라고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미비점을 개선, 재 실험을 통해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 팽창되고 안전 불감증이 심화하는 요즘 대형 화재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비상시 상시적으로 긴급하게 피난할 수 있는 장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만큼 소방산업안전기술원 승인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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