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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1-18 11:26
섬유특성(단섬유)
 글쓴이 : Admin
조회 : 7,438  
단섬유는 문자 그대로 보통 솜상태로 되어 있어 방적하지 않으면 실이 될 수 없다.

방적한 실을 스펀얀(방적사)라고 한다. 이들 스펀얀으로 제직한 직물이 단섬유 직물이다.

단섬유 직물에는 천연섬유인 면직물, 모직물, 마직물 등과 일부 견직물도 있다. 또, 화합섬스테이플(실로 뽑을 수 있는 섬유 다발)을 사용 한 것도 있다.

화학섬스테이플을 방적 등을 위해 짧게 절단한 것을 스테이플화이버라 하면 간단히 약 하여 스프(SF)라고도 하는데 일례로 스프사, 스프직물 등으로 부르는 경우는 대개 레이온 스펀얀과 그 직물을 가리킨다.

이들 직물은 사용섬유 100% 제품의 각종 혼방직물(혼방사를 사용한 직물)도 많이 쓰이고 있다. 혼방직물 중 가장 많은 것은 폴리에스터와 면혼방, 폴리에스터와 모 혼방 등 합섬 섬유와 천연 섬유를 혼방 한 것 또는 스프(레이온스테이플)와 혼방한 것도 있다.

합성 섬유와 천연 섬유나 스프와의 혼방은 성질이 서로 다른 양자의 특징을 교묘히 믹스 하면서 그 장점은 그대로 두고 단점을 보완하여 과거 직물에 없는 새로운 특징을 창조하는 것이다.

또 단섬유는 방적이나 연사공정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세공(細工)할 수 있기 때문에 팬시얀을 이용한 팬시직물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보풀이 있어 가공에 의해 더욱 보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의류용의 기모직물을 비롯 모포 등 기모제품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흡습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타올과 거즈 등의 특수한 직물에도 사용되고 있다.

그 외 다른 단섬유 직물의 특징은 투박한 촉감의 직물을 얻을 수 있어 직물에 긴장감이 있고 촉감은 부드럽다.

이러한 특징과 함께 단섬유 직물은 면과 모 스프 등의 원료도 풍부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이용되며 종류도 다양하다. 용도도 단순한 실용적인 의류에서 복잡한 고급제품까지 폭넓은 용도가 있다. 그 외 가정용 섬유 제품과 산업용 등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